로마는 이탈리아 중부 티베르강을 따라 위치한 인구 약 280만 명의 도시이고 이탈리아의 수도이다. 고대 로마제국의 수도이기도 해서 역사와 문화로 아주 유명하다.
1. 역사
로마는 기원전 753년에 세워졌고 건국 신화에 따르면 로물루스와 레무스라는 두 형제가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후 로마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로마는 기원전 509년에 공화정으로 전환되었고 기원전 27년에 옥타비아누스가 황제로 즉위하면서 제국으로 전환되었다. 로마제국은 유럽, 북아프리카, 중동까지 영토를 확장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국중 하나였다. 로마제국은 기원후 476년에 멸망했지만 그 역사와 문화는 지금도 계속해서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친다.
2. 문화
고대 로마의 문화는 고대 그리스와 에트루리아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렇게 영향을 받은 로마인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켰으며, 군사, 정치, 법률, 종교, 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발전했다. 로마의 정치 문화는 공화정과 제정으로 나눌 수 있다. 공화정시대에는 귀족들이 정치를 장악하고 있었지만, 제정시대에는 황제가 정치를 장악했다. 로마의 종교는 다신교여서 로마인들은 많은 신들을 숭배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신은 주피터, 유노, 넵튠 등이 있다. 예술 문화는 매우 뛰어나서 건축, 조각, 회화, 시,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예술 작품을 남겼다. 또한 역사, 철학, 자연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겨 세계적으로도 발달한 문화를 자랑한다.
3. 명소
로마는 고대 로마제국의 수도였기 때문에 역사적 명소가 많기로 유명한 도시이다. 로마에는 많은 역사적 유적지와 박물관이 있으며 전 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매해 방문한다. 역사적으로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판테온 등이 있고, 대표적인 박물관으로는 바티칸 박물관, 카피톨리노 박물관 등이 있다.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원형 극장으로 로마제국의 권력과 위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판테온은 고대 로마의 신전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잘 보존되어 있다. 트레비 분수는 18세기에 지어진 분수로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중 하나이다. 스페인 광장은 로마의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으로 스페인 대사관이 위치해 있다. 바티칸 시국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국가로 로마 안에 위치해 있으며 성 베드로 대성당, 바티칸 박물관, 바티칸 미술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