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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알아보자!

by 스노우스톰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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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면서 최대 도시이다. 또한 아랍권에서는 사람이 가장 많이 살고 있고 가장 큰 도시 가운데 하나이다. 아랍 국가 도시에서는 카이로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이다.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치와 행정, 경제의 중심지이다.

1. 도시 현황

리야드는 원래 네지드 지방의 작은 도시였으나, 1824년 투르키가 새로운 왕조를 세우면서 리야드가 수도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중동 지역이 석유로 급부상하자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많은 투자로 점차 현대적인 도시로 바뀌고 있다. 2034년 리야드 아시안 게임 개최 예정이고 관문 공항은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다.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체증이 극심해지면서 2020년대에 도시철도가 개통될 예정이고 세계 최대 녹지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킹 파하드 거리 근처에 킹 압둘라 금융지구가 세워지면서 금융산업 중심으로 변화 중이다. 가볼 만한 곳은 킹덤 타워, 시계 타워, 리야드 외곽의 디리야 유적지와 앗 다후 지구의 마스크 성채, 압둘 아지스 역사 센터와 국립 박물관 등이 있고, 전시장으로 킹 압둘아지즈 국제 콘퍼런스 센터와 리야드 국제 전시장(RICEC)이 있다.

 

2. 역사

고대의 지명은 하즈르이고, 바누 하니파에 의해 세워졌다. 하즈르는 아라비아 중앙부인 알 야마마의 중심지였고, 이슬람 제국 시대에는 총독들이 파견되었다. '하즈르' 라는 지명은 현지 문학에서만 언급되었고, 17세기 연대기에서 리야드란 지명이 처음 언급되었다.

1737년 리야드 남쪽 만푸하에서 온 피난민 데함 빈 다와스가 리야드를 점령하고, 근처 여러 오아시스를 아우르는 성벽을 세웠다. '정원들'이라는 뜻의 리야드는 여러 오아시스 마을들을 의미한다. 1744년 무함마드 이븐 압둘 와합이 리야드 서북쪽의 디리야의 군주 무함마드 빈 사우드와 동맹을 결성하고 아라비아 반도를 단일 이슬람 국가로 통합하려는 의도로 리야드를 침공하였다. 이로써 디리야 토후국, 즉 1차 사우디 국가가 세워졌다.

1810년 오스만-이집트 군대는 디리야를 침공하고 파괴하였다. 그 후  2차 사우디 국가를 세운 투르키 빈 압둘라는 1823년 리야드를 새 수도로 정했다. 1865년 바누 라시드가 리야드를 장악하고 아미르 압둘 라흐만 빈 술라이만 리야드 총독은 마스마크  성채를 지었다. 1932년 나즈드 토후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으로 명명하고 현재에 이른다.

 

3. 명소

알 올라야 구역은 90년대 말부터 높은 빌딩이 들어서기 시작한 리야드의 도심부이고 킹덤 센터에서는 야경을 볼 수 있다. 불레바드 리야드 시티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 스퀘어를 모방해서 만들었다. 앗 디리야는 사우드 왕가의 본산지로 16세기 이후 번영하였으나 1818년 이집트 군에게 파괴된 후 복구되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키디야는 2030년을 목표로 테마파크, 스포츠 경기장, 아카데미, 콘서트 장소, 경마장, 자연 및 환경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현재 개발 중이다. 앞으로 기대되는 명소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