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공화국은 줄여서 싱가포르라고 하고, 동남아시아, 말레이반도 끝에 위치한 섬나라이자 항구도시로 이루어진 도시 국가이다. 북쪽의 조호르 해협은 말레이시아와 남쪽의 싱가포르 해협은 인도네시아와 맞닿아 있다. 1819년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개발한 항구가 싱가포르의 시작이다. 1963년 말레이시아 연방의 일원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1965년 말레이시아 연방 정부와의 다툼으로 연방을 탈퇴하여 독립 국가가 되었다.
역사
14세기에 싱가포르 섬에 이미 상당한 무역 정착지가 존재했고, 당시의 싱가푸라 왕국이 통치하고 있었다. 이후 말라카 술탄국과 조호르 술탄국을 거쳐 1819년 영국인이 무역항 두는 것을 허용하는 조약을 조호르와 협상하고 싱가프로 식민지를 세웠다.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립하면서 말레이시아 연방과 합병한다. 1965년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로부터 독립하여 공화국이 되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 제조, 주택 개발, 공교육에 집중 투자하고 현대화에 착수했다. 1990년대까지 고도로 발달된 자유 시장 경제와 무역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발전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현재 아시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경제와 문화
싱가포르의 경제정책은 국가가 통제하는 자본주의이다. 싱가포르는 발달된 시장 기반 경제를 가지고 있고, 역사적으로 수출입 무역에 의존하여 발달해 왔다. 주요 생산품은 전자, 석유화학, 기계공학과 의약품 제조이다. 싱가포르는 런던, 뉴욕, 도쿄와 더불어 4번째로 큰 외환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사업자들에게 친화적인 정책을 펴고 있다. 싱가포르는 홍콩, 대한민국, 중국과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까지 싱가포르 정부는 상당히 효율적이고 청렴도가 높은 편이며 투명한 시장 경제를 가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이주민이 건설한 이민국가이면서 인구 대부분이 중국계이다. 싱가포르는 영국 식민지 문화와 페라나칸(해협 중국인 사회)의 문화가 주류이고 근래에 미국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국교는 없으며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힌두교, 유대교 등 당양한 종교를 믿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싱가포르의 종교는 일상생활에서, 무슬림을 위해 돼지비계기름의 사용 유무를 표시한 레스토랑을 쉽게 볼 수 있고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점 그리고 일반 음식점들도 쉽게 볼 수 있다.
명소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본섬 남쪽에 있으며 놀이시설 및 즐길거리가 많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는 센토사섬에 위치해 있으며 동남아시아 최초의 할리우드 테마파크이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도심 속 휴양처로 낮에는 온실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저녁에는 멋진 라이트쇼를 구경할 수 있다. S.E.A 아쿠아리움은 센토사에 위치해 있고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가깝게 있다. 이곳의 해양 생물은 남중국해부터 카리마타 해협, 자바해, 몰리카 해협, 안다만해, 뱅골만 해, 래카다이브 해, 페르시아만 및 아라비아해, 홍해, 동아프리카, 남중국해까지 전 세계 해양을 모두 볼 수 있다. 싱가포르 플라이어는 싱가포르 시내 전경을 즐길 수 있는 대관람차이다. 싱가포르 동물원은 세계 최고의 동물 서식지이고 개방형 울타리로 조성되어 있는 동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