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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를 알아보자!

by 스노우스톰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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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체코의 수도이며 중부유럽에 위치한다. 인구는 약 127만 명이고 프라하는 다른 유럽 선진국과 비슷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프라하로 경제력이 집중되어 체코의 다른 지역 간 경제 불균형이 심하다. 프라하의 중심지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중세 유럽이나 19세기 유럽 모습이 잘 보존되고 있다. 체코는 바다가 없는 내륙국이고 프라하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이라 여름은 매우 덥고 겨울은 추워서 연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이다. 프라하는 9세기에 처음 성이 지어지고 10세기 ~11세기에 현재 구 시가지 광장에서 교역이 시작되면서 교역 도시로 발전했고 1085년 보헤미아 왕국의 수도가 되었다. 1346년 신성 로마 제국의 수도가 되었으며 1348년 프라하 카렐 대학교가 세워졌다. 이후 합스부르크 제국에서는 빈, 포 조니와 더불어 주요 세 도시중 하나였다. 15 ~ 16세기에는 고딕 건축의 전성기였고 1583년 두 번째로  신성 로마 제국의 수도가 되어 유럽의 문화 중심지가 되었다. 1918년 체코슬로바키아의 독립으로 프라하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수도가 되었고 1993년 슬로바키아의 분리에 따라 체코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다.

 

문화

프라하 시가지의 건축물들은 중세시대에 건축학적, 문화적 중심지였던 프라하의 영향력을 잘 나타내준다. 프라하에는 11~18세기에 지어진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남아있다. 프라하 성, 성 비타 대성당, 카를 다리 등 세계유산에 등록된 많은 건축물들은 대부분 14세기 신성 로마 제국의 카를 4세 황제 시대에 지어진 위대한 기념물들이다. 프라하는 엣 역사의 건축물과 문화유산이 많고 서유럽에서 가깝기 떄문에 동유럽 지역에서 가장 붐비는 문화 관광 도시 중 하나이다. 중세뿐 아니라 근세의 신고전주의나 아르누보의 건축물들도 잘 보존되어 있다. 프라하가 유럽의 다른 도시와 달리 문화유산이 많이 남은 이유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면적으로 나치와 맞붙지 않고 일찍 항복해서 직접적인 전쟁과 폭격을 피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프라하는 10세기부터 14세기, 15세기 룰셈부르크 왕조에서 보헤미아가 전성기를 누리던 때의 유산, 그리고 근현대의 유산까지 1,000년이 넘는 세월의 흔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명소 

프라하 성은 현재 체코 대통령의 관저이고 정문에서 위병들이 보초를 서고 있으며 가끔씩 교대식을 하는데 이것이 볼만하다. 천문시계는 천문을 관측하는데 쓰이는 매우 정밀한 시계를 말한다. 보통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에 있는 천문시계 오를로이를 말한다. 1410년 프라하 시청의 요청으로 시계공 둥명과 수학자 한 명이 제작했다. 레논 벽은 1980년 비틀스의 존 레넌이 암살당했을 때,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화가와 음악인들이 프라하에 있는 벽에 초상화와 그의 노래 가사 일부를 그리면서 이후 이벽은 존 레넌, 평화, 서구 문화, 정치 투쟁 등과 관련된 주제의 그림들로 장식되기 시작했다. 민주화된 이후로는 레논 벽은 공산주의, 사회주의 관련 낙서는 없어지고 존 레넌과 비틀스를 추모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성 비타 대성당은 프라하 성안에 위치해 있고 고딕 양식이 뛰어나고 체코에서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성당이다. 성당 안에는 여러 명의 체코 왕과 여러 성자들, 영주, 귀족, 대주교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